동절기 요트관리 알아보기②

Hyundai Yachts

통합 검색 및 사이트맵 버튼
통합 검색
사이트 맵

동절기 요트관리 알아보기②

등록일
2017.02.07

울이면 요트는 타기 힘들다? 애초에 이런 생각을 갖는다면 지금 바로 없애라. 얼마든지 겨울에도 요트를 이용할 수 있다. 바로 얼어버린 물 위에서 이다. ‘우리는 왜 여태까지 요트는 흐르는 물 위에서만 즐긴다고 생각을 했을까?’ 라는 편견을 깨버릴 수 있는 ‘iceboat’ 이다. 요트인이라면 물이 흐르던 물이 얼어버리던 어떤 상황에서도 요트를 타고 싶다는 욕망이 있을 것이다. 



[ 출처 : iceboat ]

 

겨울이 오면 동물도 동면준비를 하듯이 요트도 동계관리를 해야 한다. 저번 동정기 요트 관리 1탄에 이어 쭉 2탄까지 나만의 요트를 위해 겨울에도 철저한 관리로 이번 시즌을 미리 재정비하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준비해보자. 

 

 


 

위 모습은 antifouling paint(쉽게 말해 수면 아랫부분의 선체에 해초, 따개비 등의 유기물의 생성을 억제하고 선체부분의 보호층을 형성하는 것)을 바르는 모습이다. 간단히 붓이나 롤러, 스프레이 등을 통해 페인트를 칠해주는 방법이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international’ 제품 중 다크 블루 색상의 페인트를 흔히 칠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페인트 종류는 셀 수도 없이 많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으면서 조금은 저렴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 하지만 선체가 보통 하얀색 계통이다 보니, 일부 선주들 중에는 ‘seajet’ 제품 중 하얀 색상의 페인트를 원하는 경우도 있다. 수면 밑 부분의 페인트 색깔까지 세세하게 신경을 쓰는 선주라면 요트의 상태는 보지 않더라도 최상급일 것이다. 

 


 

바로 위 하얀색의 antifouling paint가 완료된 모습이다. 한 눈에 봐도 선체 모든 면 부분이 깔끔하면서 물의 저항 따위는 절대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의 완벽 그 자체이다. 다크 블루 색상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하얀색 페인트의 모습은 조금은 낯설 수 있지만, 전체적인 요트의 모습이 화사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확 선사해준다. 하지만 페인트 가격이 다크 블루색상과는 약 3배 이상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처음부터 하얀색 페인트를 접하기에는 조금 가격에서 부담스러울 수 있다.

 

선체를 유심히 보다 보면, 작은 기스나 움푹 들어간 부분 등 다양한 상처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소하게 이정도 스크래치는 괜찮겠지 뭐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보통 대부분인데, 그때 짧은 그 생각으로 인하여 내 요트의 멋스러운 모습은 없어지고 심하면 그 상처로 인해 물이 유입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선체 어떤 부분도 무심코 넘어가지 말고, 사소한 상처도 꼭 체크하고 수리를 하길 권한다.

 


 

이제 내 요트를 위한 마지막 광택작업이 남았다. 자동차에도 광택을 해주듯 요트에도 광택작업을 해준다. 광택 작업을 하면 보통 사람들은 marine전용 compound, wax 등의 제품이 없는 줄 알고 대표적인 3M 제품의 자동차용을 많이 이용한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marine전용 제품들이 일반제품보다 훨씬 가격이 비싸고, 구하기가 힘들어 쓰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나만의 요트를 위해서라면 Meguiar’s, 3M 브랜드 등의 marine 전용 제품들을 꼭 쓰기를 바란다. 일반 자동차와는 당연히 바다에서 타는 요트가 다른 부분이 매우 많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전용 제품이 아닌 marine전용 제품을 꼭 쓰라는 이유다. 단순히 돈이 아까워서, ‘설마 마린 전용을 쓰지 않는다고 차이가 나겠어라는 생각은 정말 큰 오산이다. 오직 나만의 요트를 위해서 투자하자.

 

현대요트 캡틴 김민경
(info@hdyachts.com)

 

 

SNS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 스토리 공유하기
이메일 공유하기